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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도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군대, 천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경, 연필, 종이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모두 다루지 못하는 많은 내용을 적어두고 싶으실 테니까요. 이 놀라운 존재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요? 지난 시간부터 우리는 천사에 대해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천사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개념을 다뤘습니다. 천사의 존재, 기원, 본질에 대해 이야기했고, 천사가 누구인지 정의해 봤습니다. 지난주에 천사의 존재, 기원, 본질에 관한 정보를 말씀드렸고, 오늘 저녁에는 여러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천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이 천사는 다른 천사와 같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여호와의 사자”로 불립니다. 매우 특별한 천사입니다. 이 여호와의 천사는 오직 구약에만 나옵니다. 신약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해서 스가랴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는 매우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자, 이제 이 ‘여호와의 천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세기 16장입니다. 천사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6장 7절입니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여기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하갈에게 주어진 약속, 이스마엘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좋습니다, 10절로 가봅시다.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다시 말해서 이스마엘의 자손에게도 아브라함과 이삭의 자손처럼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이 주어진 겁니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여기 흥미로운 점이 나옵니다. 이 여호와의 사자가 뭐라고 불립니까? 하나님입니다.

출애굽기 3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잘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2절은 떨기나무 가운데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계셨다고 합니다. 4절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6절입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다시 한번,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하나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사기 6장을 보겠습니다. 사사기 6장 11절입니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기서 다시 여호와의 사자가 ‘주’, 곧 ‘하나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사기 13장 21절입니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여기서 다시, 제가 네 가지 다른 사건들을 보여드렸는데,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라 불리는 특별한 천사가 네 곳에서 하나님과 동일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 여호와의 사자가 정말 하나님인가요?" 한번 알아봅시다. 스가랴를 보겠습니다. 구약의 끝부분, 마지막에서 두번째입니다. 스가랴 1장 12절입니다.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대답하여 이르되,” 잘 들으십시오, “만군의 여호와여…” ‘만군의 여호와(Lord Almighty)’와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 사이에 대화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가랴를 보면 이 ‘여호와의 사자’는 여호와, 곧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스가랴 3장 1절입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 앞에 섰고,” 여기서 여호와의 천사는 여호와의 사자와 동일합니다.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여호와(the Lord)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the Lord)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흥미롭지 않습니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라고요? 다시 한번 여호와의 사자와 하나님 사이의 대화가 나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사자가 누구인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 그러니까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삼위일체의 두번째 위격, 즉 신약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나신 분이라고 믿습니다. 삼위일체의 두번째 위격과 첫번째 위격 사이의 대화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현현(Christophany) 또는 하나님의 현현(theophany), 즉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기 전에 나타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 기억해 두십시오.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신 유일한 분은 제2위격 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성경은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 삼위일체의 제3위격은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결코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결코 보이지 않습니다. 삼위일체 중에서 자신을 드러내신 위격은 누구입니까? 제2위격입니다. 구약에서는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시기 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신약에서는 인간의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스가랴 이후 성경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신약에서는 성육신하신 아들로 나타나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죠. 만일 여러분이 ‘이 여호와의 천사’, 즉 ‘여호와의 사자’의 사역을 표로 만들어서 정리해 본다면, 구약 전체에 걸친 사역이, 한번 직접 연구해 보십시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행하신 사역과 평행을 이루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예를 들어, 구약에서 여호와의 천사, 그러니까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모세를 부르십니다. 기드온을 부르십니다. 삼손을 부르십니다. 마치 그리스도가 신약에서 자신의 백성을 부르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구원자입니다. 자신이 부른 사람들, 모세, 기드온, 삼손을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마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시며 자신의 사역을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시편 34편 7절입니다.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둘러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분입니다. 또 여호와의 사자는 중보자입니다. 스가랴 1장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합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중보자이십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변호하시는 분입니다. 스가랴 3장에서 그 사자는 하나님 앞에 서서 사탄의 공격에서 신자들을 변호하십니다. 정확히 신약에서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이죠.

구약에서, 창세기 22장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확증하십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새 언약을 확증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창세기 16장에서 보듯이, 구약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을 위로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위로자가 되십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 우리는 성육신 이전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삼위일체가 항상 삼위일체로 존재해 왔고,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단지 다른 역할을 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한 분이시면서 세 위격으로 존재하십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천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천사의 본성, 기원,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천사가 누구인지를 살펴봤으니, 이제 천사가 무엇을 하는지 보겠습니다. 천사는 무엇을 할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까요? 이제부터 천사들의 사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참고하실 수 있는 간결하고 명확한 개요가 (주보에) 있습니다. 천사들의 사역을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역, 그리스도를 향한 사역, 신자들을 향한 사역, 그리고 불신자들을 향한 사역입니다. 먼저, 천사들이 하나님을 위해 하는 사역을 보겠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이사야 6장에서 천사들, 즉 스랍들은 주님을 보면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쳤습니다. 천사들은 이처럼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 스랍들의 예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4장 6절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에스겔에 묘사된 천사와 매우 유사합니다. 요한은 계속해서 스랍들을 묘사합니다. 8절입니다.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9절입니다.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저는 이것이 천사들의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천사들의 사역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흠모하고 예배하는 것이 천사들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5장 8절에 다시 네 생물이 나오는데, 아마도 그룹천사일 겁니다. 24장로들과 함께 어린 양 앞에 엎드리고, 각자 하프와 향이 가득한 대접을 갖고 있습니다. 9절입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11절입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천사들의 사역의 시작점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가치,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과 탁월하심과 아름다우심 때문에, 천사들은 끊임없이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천사들이 그렇게 하겠지만, 아마도 예배만 드리는 천사들이 따로 있을 겁니다.

둘째로, 천사들은 예배할 뿐만 아니라 섬기기도 합니다. 이 섬김은 여러 범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천사들은 섬기는 사역을 합니다. 첫째는 제사장적 섬김입니다. 히브리서 1장 7절입니다. 신학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들으시면 전부 다 연결이 됩니다. 견고한 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히브리서 1장 7절입니다.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여기서 사역자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레이툴고스(leitourgos)’입니다. 영어로 ‘예배의식(liturgy)’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예배, 제사장적 섬김과 관련이 있습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먼저 바람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바람이란 속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불꽃으로 삼으셨다고 하는데, 열정과 강렬함을 의미합니다. 이 제사장적 섬김이 무엇이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바람과 불처럼 섬깁니다.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구절의 원래 의미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하나님을 제사장처럼 섬깁니다. 천사들은 사역자라고 불리는데, 제사장적 활동과 관련된 매우 특별한 단어입니다. 제사장적이라는 것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보좌에서 예배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섬김의 사역자로서 천사들은 제사장적 섬김을 드릴 뿐 아니라 메신저, 즉 ‘사자’, ‘전하는 자’이기도 합니다. 앞서 바울이 말했듯이, 천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앙겔로스(angelos)’는 ‘전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구약에서 천사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 ‘malak’도 같은 의미입니다. 기본적으로 천사들은 말씀을 전합니다.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시편 103편 20절입니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천사들은 매우 강하고, 무엇보다 순종하는 존재로 정의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면서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천사들은 하나님이 특별한 명령을 내리시고 보내실 때까지 기다립니다. 누가복음 1장 19절입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무슨 뜻일까요? 가브리엘은 명령을 받을 때까지 하나님 앞에 서 있다가 명령을 받고 보내심을 받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브리엘은 이 장에서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실 것이라는 소식을 요셉과 마리아에게 전하라는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천사들은 ‘말씀을 전하는 자’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율법을 주실 때에, 하나님이 친히 내려오셔서 손가락으로 돌판에 율법을 새기셨습니다. 기억하십니까? 하나님이 친히 손가락으로 십계명을 돌판에 쓰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9절을 보겠습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율법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너무 자세한 논쟁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단지 이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잘 들으십시오.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잠깐만요. ‘천사들을 통하여’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천사들이 어떤 역할을 했나요?" 한 단계 더 나아가 봅시다. 사도행전 7장을 보면 시내산에서 주어진 율법과 천사들의 연관성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38절입니다.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kklēsia)’이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천사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시내산의 또 다른 상황, 그곳에 천사가 있었다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52절은 율법과 선지자들에 대해 말하고, 5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히브리서 2장 2절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천사들을 통해 전해진 말씀이 견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율법을 말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이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면, 복음을 불순종한 자들은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천사들이 율법을 주는 데 관여했다는 말씀이 최소한 네 번에서 다섯 번 나옵니다. 그러니까 출애굽기 31장 18절은 하나님이 친히 돌판에 율법을 쓰시고 나서 천사들이 모세에게 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천사들이 율법을 주는 데 관여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천사를 매우 높게 여긴 겁니다. 천사들은 전달자였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보내셨고, 때로는 큰 돌판과 함께 보내셨는데, 두 경우 모두 천사들이 관여했습니다. 모세는 증거판을 들고 내려오다가 화가 나서 깨뜨려버렸고, 시내산에 다시 올라가서 하나님이 다시 쓰신 돌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첫째 판과 마찬가지로 두번째 판도 천사들이 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하나님을 제사장적으로 섬길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을 위해 말씀을 전달합니다. 세번째로, 매우 흥미로운 점인데, 천사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 수행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열심히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천사들은 악을 억제합니다. 우리는 항상 성령님이 억제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맞습니다. 성령님도 억제하십니다. 하지만 천사들이 사람들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것을 막는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억제는 다소 내적으로 작용하는 반면에, 천사들은 누군가를 그냥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행동을 갑자기 멈추게 합니다. "어디에 그런 말씀이 나오나요?"라고 물을 수 있겠죠. 창세기 18장을 보면 천사들이 아브라함을 만났습니다. 나중에 천사들은 소돔으로 갔습니다. 19장에서는 소돔에 도착합니다. 1절입니다.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소돔은 동성애에 빠진 도시였습니다. 소돔 남자들은 그 아름다운 천사들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그러자 천사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10절입니다.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고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천사들이 사람들의 악행을 막았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을 쳐서 눈이 멀게 했습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두 손가락으로 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 눈멀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했습니다. 천사들은 매우 물리적인 방식으로 악을 억제합니다. 매우 물리적인 방식입니다.

천사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수행하는 두번째 방식은 자연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2절입니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이 천사들은 세상에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재앙을 내리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통제하려고 했습니다. 바다를 피로 바꾸려 하고, 강을 피로 바꾸려 하고, 풀과 꽃을 말려 죽이려 하고, 하늘에 혼란을 일으켜 별들이 떨어지게 하려 합니다. 이처럼 자연을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우박을 내리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자연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8장과 9장을 보면 천사가 나팔을 부는 장면이 나옵니다. 7절입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8절입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아마도 운석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10절입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이것이 강을 오염시킵니다. 12절입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여기서 천사들이 등장하고, 자연을 통제하는 천사들의 능력으로 인해 심판의 끔찍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요한계시록 16장 3절부터 4절입니다.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8절입니다.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10절입니다.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이처럼 천사들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으면 자연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천사들은 이 능력을 사용해서 환난 때에 가장 끔찍한 심판을 가져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실 때 천사들은 악을 억제하고 자연을 통제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천사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돕는 데 있어서 나라들을 통제합니다. 인간 세계의 이면에는 영적 충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나라에서 영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귀신들은 우리나라, 우리 사회,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그 귀신들의 통제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천사들을 정부의 배후에서 활동하게 하십니다. 다니엘 4장을 읽어보면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니엘 4장입니다. 몇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찾아보실 필요는 없고, 장절만 적어두시면 됩니다. 다니엘 4장 13절, 17절입니다.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여기서 천사가 뭐라고 불립니까? ‘순찰자’라고 불립니다. 천사들은 순찰하는 것처럼 지켜봅니다. 17절입니다.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면, 가장 악한 자일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정부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이러한 정부들을 감시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합니다. 거룩한 천사들은 역사의 계획이 펼쳐지는 과정 속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악령들, 귀신들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도 그에 못지않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깁니까? 첫째, 제사장적 섬김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측면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역할로 섬깁니다. 셋째, 통치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이 예배와 섬김이라는 두 가지 사역에는 심판도 포함됩니다. 잠시 후에 다루겠습니다.

이제 둘째로, 천사들의 사역은 하나님을 향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어떤 사역을 했습니까? 이 점을 알면 천사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우선,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위해 사역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거의 모든 일에 관여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예수님이 ‘여호와의 천사,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셨다면, 천사 무리의 총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사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천사 군대의 총사령관이셨기 때문입니다. 열두 군단의 천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만일 한 천사가 18만 5천 명의 앗수르인을 죽일 수 있다면, 열두 군단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천사들은 예수님을 섬기느라 바빴습니다. 예수님은 여호와의 천사, 여호와의 사자이셨습니다. 천사들 가운데서 사역하셨습니다.

첫째, 천사들은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함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장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보겠습니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하나님은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가브리엘을 보내십니다. 가브리엘이 하늘에서 빠르게 내려옵니다. 처녀 마리아에게 내려와서, 천사가 말합니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마리아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예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자였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에게 아이가 태어날 것이며, 하나님이 세상에 오실 것이라고 가장 먼저 알린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무엇을 했을까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두번째로,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 나오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목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양을 치던 들판에 천사 무리가 내려온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양들과 함께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자들이 밤에 양 떼를 지키고 있을 때 갑자기 주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의 사자’는 '여호와의 사자'가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은 이렇습니다. "주님이 보내신 한 천사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이것은 평소에 경험하던 상황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천사는 "무서워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왜 천사들은 항상 그렇게 말하는 걸까요? 천사를 보는 것은 두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무서워할 만큼 놀라운 일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이어서 천사는 이렇게 알려줍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3절입니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온 하늘은 영광스러운 천사들로 가득 찼고, 목자들은 그저 거기 서서 그 모든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천사들은 예언만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현장에 있었습니다.

둘째, 천사들은 예수님의 생애 동안에도 함께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천사들이 무엇을 했는지 연구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예수님을 돌보는 일로 매우 바빴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 중 하나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천사들을 보내셔서 섬기게 하신 그 따뜻함과 배려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저를 위해서도 천사들을 보내신다는 확신을 주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저를 그리스도 안에서 중요한 존재로, 마치 그리스도처럼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마태복음 2장 19절입니다. "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이제 떠날 수 있는 때가 되었으니,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마태복음 2장 13절로 돌아가 보면,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할 때 이집트로 피하라고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떠나라고 경고했고, 나중에 천사가 다시 와서 돌아올 때가 되었다고 알려줬습니다. 이처럼 천사들은 예수님의 생애에서 예수님을 보호하고 돌봤습니다. 저는 마태복음 4장 6절이 참 좋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나옵니다.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이 말은 사탄이 인용한 말이지만, 그럼에도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사탄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한 겁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괜찮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잖아. 천사들이 너를 보호해 줄 거야.” 맞는 말입니다. 마귀도 자기 주장을 관철시켜야 할 때는 옳은 말을 합니다.

마태복음 4장 11절입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시험을 받으신 후에,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라고 합니다. 40일 금식 후에 천사들이 왔습니다. 천사들이 어떻게 수종을 들었을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수님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차려드렸을 것입니다. 음식을 가지고 오고 예수님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위로하는 일들을 했을 겁니다. 예수님을 위한 사역이었죠. 누가복음 22장 43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님을 향한 천사들의 이런 실제적인 사역을 보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도 살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주님, 주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저를 붙들어 주셔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도 주님의 천사들이 저를 붙들어 준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다시피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에 함께했고 삶에도 함께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부활에도 함께했습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에서 흥미로운 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십자가에는 천사들이 없었다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그때도 예수님은 천사들을 부르실 수 있었지만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지 않습니까? 만일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열두 군단의 천사들을 불러 모든 사람을 쓸어버리셨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십니까? 여러분과 저는 여기 없을 겁니다. 우리는 영원히 지옥에 있을 겁니다. 그날 천사들이 일하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에 천사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마태복음 28장을 보겠습니다. 천사들은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절입니다.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그러자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왜 지진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잘 들으십시오.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돌을 문에서 굴려 치우고 그 위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진이 일어났던 겁니다. 천사들은 때로 지진을 일으킵니다.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지키던 자들은 완전히 기절해버렸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뭐라고요? "무서워하지 말라," 또 다시 무서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천사들은 거의 매번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을 겁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저는 이 부분이 참 좋습니다, “살아나셨느니라.” 그리고 천사가 말했습니다,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 때 천사들이 무엇을 했는지 아십니까? 부활을 알렸습니다. 훌륭하게 알렸습니다. 천사는 전달할 말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전했습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따르면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무덤 안에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 안에 있었습니다. 빈 무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천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십자가 현장에는 천사들이 없었습니다. 천사들은 구속, 구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천사들은 이미 거룩하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타락한 천사들은 구원받을 가능성이 없습니다. 한때는 거룩했지만 스스로 버렸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은 구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함께 찬양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지 않나요? 천사들이라고 왜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천사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하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렇다면 천사들도 우리는 알지만 천사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천사는 십자가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입니다.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천사들은 복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요한계시록 5장 말씀을 믿습니다. 천사들은 우리와 함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라고 노래할 것입니다. 천사들은 구원을 경험할 수 없지만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위한 천사들의 사역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학자가 아니어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11절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장면입니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우리는 이들이 천사라는 것을 압니다. 11절입니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여기서 천사들은 재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재림을 예언합니다. 또 다른 사실을 알고 싶으신가요? 재림을 예언할 뿐만 아니라 재림에 동행합니다. 마태복음 25장 31절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사들은 재림을 예언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게 될 겁니다. 유다서 14절에도 예수님이 천사들과 함께 오시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 때에 있었습니다. 시험 때에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내내 함께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때에도 올 수 있었지만 예수님이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부활 때에 있었습니다. 승천 때에도 있었고, 돌아오실 것을 선포했습니다. 천사들은 지금 예수님을 경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오실 때 함께 있을 겁니다. 이 거룩한 천사들은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하나님을 위해 사역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합니다.

세번째로,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천사들은 신자들을 위해 사역합니다. 천사들은 신자들을 위해 사역합니다. "존 목사님, 어떻게 천사들이 신자들을 위해 사역하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방법으로 합니다. 히브리서 1장 14절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우리가 구원받을 상속자입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섬기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리죠. 천사들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아니 목사님, 어떻게 천사들이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아시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다니엘 10장 11절을 좀 더 넓게 적용해 보겠습니다. 천사가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은총을 받는다는 것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천사가 다니엘을 사랑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면, 천사들은 우리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마지못해 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깁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신자들을 섬깁니다. 제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셔서 제 영적 필요를 돌보십니다. 제 주위에는 천사들이 있어서 제 육적 필요를 돌봐줍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천사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을 섬기나요?"라는 질문이 나올 텐데,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일은 우리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분명 흥미로운 일일 겁니다. 천사들은 항상 우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사들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9절입니다.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사도들이 천사들에게 구경거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사도들을 지켜봤습니다. "천사들이 교회 전체를 지켜본다는 것을 어떻게 아나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지켜본다는 것을 어떻게 아시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3장 10절입니다.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천사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천사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알기 위해 우리를 지켜봅니다. 땅을 내려다보며 "저 삶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세요. 하나님은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얼마나 지혜로우십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는 것을 보기 위해 우리를 지켜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게 됩니다. 천사들은 사도들을 지켜보고, 교회도 지켜봅니다.

천사들이 또 무엇을 지켜보는지 아십니까? 천사들은 특히 여성들을 지켜봅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어떤 식으로요?"라고 물어보실 텐데, 꽤 흥미롭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3절입니다. 여성분들이 원치 않더라도 이에 관한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읽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복종, 예속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10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흥미로운 말씀입니다. "천사들로 말미암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천사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몇 주 안에 이 장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그러기 전에 휴거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합니다. 다루기 어려운 장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여기서 바울은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복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성들이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이 지켜본다면 뭘 보고 있는 건가요?"라고 물으실 겁니다. 여러분이 복종하는지 보기 위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복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으실 텐데, 글쎄요,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주실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아시죠.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여성 여러분, 기분이 나쁘시다면, 천사들이 누구를 특별히 더 지켜보는지 아십니까? 설교자입니다. 설교자를 지켜봅니다. 천사들은 저를 지켜봅니다. 가끔은 신경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는 설교자였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21절입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계속 이어집니다. 바울은 목회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로들이 잘 다스리게 하고,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즉, 설교자를 돌보고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장로를 고소하지 말라." 말하자면 바울은 이 모든 목회적 명령을 계속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행동하기 때문에 행실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니까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이 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으실 텐데, 글쎄요, 아마도 저에게도 전할 말씀을 가지고 내려오겠죠.

성경이 가르치는 택함받은 천사들이 하는 또 다른 일은 믿는 자들의 보상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상을 주실 때, 천사들이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확인할 겁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이 지금 우리를 보고 있고, 과거에는 사도들을 지켜보았으며, 하나님의 지혜를 보기 위해 지금 교회를 관찰하고 있고, 여자가 남자에게 복종하는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설교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믿는 자들의 보상을 목격할 겁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지켜보면서 매우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켜보면서 우리를 위해 행동합니다. 지켜보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이 무엇을 합니까?"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먼저 진리를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대부분이 천사들에 의해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천사들이 직접 쓴 것이 아닙니다. 저자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저자입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쓴 겁니다. 천사들은 말씀을 전달하는 대리인입니다. 천사들은 우리에게 말씀을 계시합니다. 혼란을 피하기 위해 덧붙이자면, 천사들이 전달한 유일한 말씀은 성경뿐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며칠 전에 천사를 만났는데 말씀을 받았어요"라고 말한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천사들은 오직 성경만 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지켜보고 있고, 계시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천사들은 신자들의 삶에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천사들이 믿는 자를 인도할 때 물리적인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령님의 내적 인도와는 다르게, 천사들은 필요할 때면 우리 귀를 잡고 어떤 방향으로든 이끌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 정말 많은 무리가 모여 있었습니다. 빌립은 계속해서 설교를 이어갔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술사 시몬과 대면을 했고, 회개에 대해 설교를 했습니다. 모두가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26절입니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천사가 빌립에게 와서 말합니다. “지금 열리는 집회 취소해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건 알지만, 하나님이 가사(Gaza)로 가라고 하신다.” 만일 제가 빌립이었다면 이렇게 반응했을 겁니다. "가사라뇨? 거기는 사막인데요." "맞다, 내가 방금 말한 것처럼 사막이다." "그런데 왜 거기로 가라고 하시는 거죠?" 이유는 말해주지 않고 그저 가라고만 합니다. 놀라운 점은 빌립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아십니까? 27절입니다. "일어나 가서 보니." 어떻게 갔을까요? 글쎄요, 흥미롭습니다. 그냥 갔나 봅니다.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빌립과 내시 사이에 놀라운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결과는 무엇입니까? 내시를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천사가 빌립을 문자 그대로 주님을 섬기는 장소로 인도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입니다. 흥미롭게도,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경건한 사람입니다. 3절입니다.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그렇게 천사는 하나님의 지시를 전했고, 인도했으며,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줬습니다. 나중에 11장에서도 같은 일이 이어졌습니다. 13절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그러니까 여기서도 천사들은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복음의 구체적인 내용은 성령님이 전해주셨습니다. 빌립의 경우와 고넬료의 경우 모두 말입니다.

이제부터 잘 들으십시오, 인도하심에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하심에는 징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약간의 채찍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엘하, 이 점을 보여드리는 데 잠시만 시간을 내겠습니다, 사무엘하 24장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다윗의 큰 죄가 나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들의 수를 의지하여 계수합니다. 10절입니다.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군사력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여러분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일곱 해의 기근을 겪을 것입니까, 석 달 동안 원수들에게 쫓길 것입니까, 아니면 사흘 동안 전염병이 돌게 할 것입니까?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라면 가장 짧은 기간을 선택할 겁니다. 그렇죠?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여성들과 아이들까지 합하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징계하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 생명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지켜보고, 계시하고, 인도합니다. 다른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고 다음 시간에 계속하겠습니다. 천사들은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리적인 의미에서 육체에 필요한 것을 공급합니다. 창세기 21장에서 하갈에게는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누가 음식을 줬습니까? 천사들입니다. 아름다운 구절입니다. 이미 다뤘으니까 다시 읽지는 않겠습니다. 시편 78편에는 이스라엘을 위한 천사의 공급이 나옵니다. 23절입니다.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이야기입니다.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여기서 힘센 자란 천사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무엇을 먹었습니까? 만나를 먹었죠. 사람들이 만나는 어떤 음식이었냐고 묻습니다. 바로 힘센 자의 떡, 즉 천사의 빵이었습니다. 천사들의 음식입니다. 꽤 흥미로운 일이죠. 여기서도 천사들은 물리적인 음식을 주는 대리인 역할을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엘리야 선지자를 사랑합니다. 열왕기상 19장 5절입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참 불쌍하기도 하죠. 바알의 모든 제사장들을 이제 막 물리쳤는데, 한 여자가 자기를 쫓고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두려워했습니다. 엘리야는 도시를 벗어나서 도망쳤습니다. 하나님은 이 80세 된 선지자가 그렇게 힘껏 달려 도망치도록 의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엘리야는 기력이 다해서 나무 아래 멈춰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4절이죠. 이렇게 말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주여 저는 할 만큼 했으니 차라리 죽게 해 주세요." 5절입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엘리야에게는 잠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달리기엔 너무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죠. 엘리야가 거기서 자고 있는데,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정말 대단한 음식입니다. 늙은 선지자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어루만지게 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자, 여러분, 천사들은 우리를 지켜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계시하기도 했죠. 천사들은 우리를 인도합니다. 필요하다면 징계까지 수행합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때, 우리에게 음식을 줍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다음 시간에 오시면 천사들이 또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사람이 천사들의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는 자들,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지금 천사들의 섬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천사들을 심판자로 대면하게 될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존재로서 천사들을 보게 될 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과 함께 불꽃 같은 심판으로 다시 오실 것을 압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아버지, 저는 너무 기쁩니다. 심판자로서의 천사들을 직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이 지금 제 삶을 지켜보고, 저를 돌보며, 저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구원의 상속자들을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제 안에 성령을 주셔서 내적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천사들을 보내어 외적으로도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들 가운데 주님의 사역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은 성령님의 사역도, 천사들의 사역도 경험하지 못하고, 심판을 수행하는 천사들을 직면할 그 두려운 날을 맞이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를 담당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영원한 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 가운데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이 영적인 세계 속에서 천사들의 섬김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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