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to You Resources
Grace to You - Resource

오늘 저녁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군대, 거룩한 천사들에 관한 짧은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세번째 시간이죠. 이번 시리즈는 사실 골로새서 연구를 위한 준비 시간입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다음 주부터 골로새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러니 이번 주에 골로새서를 읽으시면서 다음 주일 예배를 위해서 마음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거룩한 천사들에 관해 많은 사실을 다뤘습니다. 타락한 천사들, 즉 악마 혹은 귀신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상세히 다뤘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에게도 동등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천사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미 그렇게 되었다고 확신하지만, 그 이상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 연구를 통해 얻은 한 가지, 계속해서 생각나는 한 가지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물리적인 의미에서 자녀들의 신체적인 안전을 지키시기 위해 관심을 쏟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신체적 사고나 질병 또는 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물리적으로 보살피고 보호하고 인도하기 위해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우리는 천사들이 놀라운 존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사들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천사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가 되어야 천사들이 어떤 존재인지 진정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지난주에 조금 다뤘는데, 천사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스더 버논(Esther Vernon)이 천사들의 노래에 관한 찬양을 불렀는데, 우리 교회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찬양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성도님들이 그 찬양에 담긴 신학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은 이런 겁니다. 천사들은 노래를 부를까? 흥미로운 성경 구절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욥기 38장 7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4절부터 5절입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7절입니다.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그러니까 세상이 창조될 때에, 우주가 창조될 때 천사들이 노래를 했다는 겁니다. 모든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천사들이 노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평행을 이루는 또 다른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5장 11절입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그리고 12절에서 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외칩니다.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여기서 천사들이 "어린 양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천사들이 노래하고 있는 것일까요? 9절을 다시 보면,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네 생물과 스물네 장로를 가리키는데, 저는 이 스물네 장로가 교회를 대표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노래에 모든 천사들이 합류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천사들이 노래하는 장면이 두 번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천지창조의 때, 그리고 또 한 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입니다. 정말 흥미롭지 않습니까? 창조 이후, 인간이 타락한 후에는 천사들이 노래를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의 노래가 다시 회복되는 순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입니다. 마치 천사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다가, 인간의 타락과 함께 노래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때 천사들의 노래가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 동안에도 다른 일들을 매우 바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천사들의 존재, 기원, 천사들이 피조물이라는 사실, 천사들의 본질, 즉 천사들이 영적 존재이면서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천사들의 존재, 기원, 본질을 살펴봤고, 지난주에는 천사들의 사역에 대해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천사들의 사역을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천사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리스도를 섬기고, 신자를 섬기고, 불신자를 섬깁니다. 이것이 천사들의 네 가지 사역 범주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에 대한 사역을 살펴봤습니다. 천사들은 예배의 사역자이자 섬김의 사역자입니다. 성경을 보면 천사들이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서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또 천사들은 하나님을 섬깁니다. 어떤 일을 행하시려 할 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에 대한 사역을 살펴봤습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전부터 탄생 직후까지, 그리고 이 땅에서의 생애 전반에 걸쳐 섬겼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초기,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 천사들은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또 부활의 때에도 천사들이 함께 있었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때에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도 천사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애에서 천사들이 돕지 않았던 순간이 딱 한 번 있었다는 점도 살펴봤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죽음을 맞이하실 때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하면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부를 수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때를 제외하고, 천사들은 예수님의 모든 생애에서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섬기고 있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도 섬길 것입니다.

셋째로 신자들을 향한 사역을 살펴봤습니다. 천사들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섬기는지 알아봤죠. 히브리서 1장 14절을 핵심 구절로 삼았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천사들은 섬기는 자로서, 구원의 상속자들을 섬기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즉, 천사들은 우리 신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분명히 전임 사역일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 중 일부를, 우리를 돌보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신자에게 천사들이 배정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구절도 볼 수 있습니다. 종종 이렇게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수호천사가 한 명씩 배정되어 있나요?” 한 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여러 천사들이 배정되어 있어서 우리를 도와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사들은 신자를 위해 어떤 일을 할까요? 지난 시간에 살펴본 내용을 간단히 복습하겠습니다. 첫째, 천사들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교회를 지켜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천사들은 여성들이 순종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설교자를 지켜보고, 신자들의 삶을 지켜봅니다. 다니엘은 천사를 "순찰자"라고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둘째, 천사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계시합니다. 성경을 보면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직접 손가락으로 돌판에 율법을 기록하셨을 때, 천사가 돌판을 모세에게 전달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천사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천사들은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경에는 천사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다양한 곳으로 인도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천사는 빌립을 인도했고, 고넬료를 인도했고, 베드로를 인도했습니다. 넷째, 천사들은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억하십니까? 엘리야가 사력을 다해 도망치던 중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을 때에, 천사가 와서 엘리야를 돌보고, 어루만지고,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지켜보고, 계시하고, 인도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으로 오늘 저녁에는 다섯번째 역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서 발견되는 천사들의 다섯번째 사역은 신자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보호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물리적 위험에서 지켜줍니다. 천사들은 보호하는 일에 관여합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다니엘 3장입니다. 다니엘 3장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멋진 이야깁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아가 너무 셌습니다. 부드럽게 표현하자면 말이죠. 모든 사람들이 느부갓네살 자신만을 신으로서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모두가 느부갓네살을 숭배해야만 했습니다. 법으로 제정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히브리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만 계속 섬기기로 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느부갓네살이여," 16절입니다.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느부갓네살이여, 우리는 왕의 명령에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해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던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우리는 절대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분노가 차올랐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이제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얼굴빛을 바꾸고…" 이게 무슨 뜻입니까?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을 찡그렸다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은 그야말로 격분했습니다.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저항을 할까봐 두려워서 강한 용사들을 불렀습니다,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풀무불에 던진 사람들은 불이 너무 뜨거워서 모두 타 죽었습니다.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다른 사람들은 타고 있는데 이 세 사람은 풀무불 가운데 그대로 있습니다.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느부갓네살은 너무나 놀랐습니다, 26절입니다.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그 뜨거운 풀무불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 넷째의 모양은 누구였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일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천사였다고 확신합니다. 아마도 ‘여호와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 즉 여호와의 사자였을 겁니다.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는 이교도들의 표현이었습니다. 천사가 이들을 구해냈습니다. 이들을 던지던 사람들을 죽게 한 그 뜨거운 풀무 속에서 말입니다.

다니엘 6장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사들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삶에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왕, 다리오인데, 느부갓네살과 동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 자신의 종교 방식을 숭배하기를 원했던 겁니다. 다니엘 6장 16절을 보면 무리들이 다니엘을 붙잡고 사자 굴에 던졌다고 합니다. 왕이 그렇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이 왕은 다니엘을 정말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었던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다니엘. 너의 하나님에 대해 들었으니 괜찮을 것이다.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해내실 것이다." ‘이교도의 믿음’입니다.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그렇게 다니엘은 굴에 갇혔습니다.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18절입니다,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먹지 않았답니다.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아마도 밤새 다니엘을 걱정하면서 이리저리 걸어 다녔을 겁니다.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왕이 다니엘에게 아직 살아 있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여러분,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다니엘을 어떻게 보호하셨을까요? 천사를 보내심으로써 보호하셨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마도 여러 천사들을 보내셨을 겁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신자들을 보호하느라 바쁩니다. 열왕기하 6장을 보십시오. 이번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것 같지만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열왕기하 6장 8절입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며,” 8절입니다,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그러니까 이스라엘과 아람, 지금의 시리아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 점을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14절입니다.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15절입니다,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보세요, 우리는 적들, 아람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사환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이렇게 물었을 겁니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라고 말이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무엇을 보았습니까?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천사 군대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 천사 군대가 무엇을 했는지 아십니까?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18절입니다.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분명히 천사들이 내려와서 눈을 멀게 했을 겁니다. 소돔의 경우와 동일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그렇게 했던 게 분명합니다. 천사들은 아람 군대를 모두 눈멀게 하고 사마리아로 보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마리아로 데려간 것입니다. 이렇게 또다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셨습니다.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럼, 신약에서는 어떻습니까? 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예시가 신약에도 있습니까?" 네, 분명히 있습니다.

사도행전 27장입니다. 함께 살펴봤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정말 놀라운 사건입니다.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7장 14절입니다.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지중해에서 가장 무서운 폭풍입니다. 북동풍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그러니까 조종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바람이 이끄는 대로 그냥 놔뒀다는 겁니다.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다시 말해서, 뒤에 매달려 있는 작은 구명정이 사라질까봐 무서워서 열심히 그 구명정을 붙잡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폭풍은 계속 심해졌습니다. "끌어 올리고," 마침내 구명정을 잃지 않도록 배 위로 올렸습니다,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구명정을 밧줄로 매서 단단히 고정시켰다는 겁니다. 폭풍 속에서 밧줄을 배 주위로 두르고 렌치로 조여서 배의 판자들이 분해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킨 겁니다.

17절입니다.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스르디스(Syrtis)는 북아프리카 해안에 위치한 난파선의 무덤 같은 곳이었습니다. 보십시오, 이들이 있는 곳은 지중해 북쪽입니다. 유라굴로라는 가장 두려운 북동풍이 몰아칩니다. 그 바람이 난파선들의 무덤인 북아프리카 해안으로 몰아가는 상황에 배를 간신히 유지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그러니까 모든 장비를 내리고 그냥 바람에 떠밀려 갔습니다.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이제 짐까지 버렸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어둠 속에서 해도 별도 보이지 않으니 항해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폭풍에 휩쓸려 떠밀려 가면서 어디에 부딪힐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이제부터 놀라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안심하랍니다,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소식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여러분, 아무도 빠져 죽지 않을 겁니다, 배만 부서질 겁니다." 그런데 배 없이 바다에서 어떻게 살아남죠? 어떻게 그걸 장담할 수 있습니까? 23절입니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사자는 곧 천사입니다,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천사가 뭐라고 했을까요?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 작은 배가 지중해를 가로질러서 폭풍에 휩쓸려 가는 동안, 천사 한 군단이, 잘은 모르겠지만 수많은 천사들이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어떻게 육지에 도착하게 되었는지 계속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쪽으로 밀려가는 대신에, 육지를 향해 밀려갔습니다. 육지에 가까워졌을 때, 배는 바위에 부딪혔습니다. 모든 사람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해안에 도착해 정신을 차리고 확인해보니, 배는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천사가 말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은 무사했습니다. 이처럼 천사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매우 피곤한 상태였답니다. 갑자기 놀라서 깨어나 보니 고속도로 가장자리에 차가 주차되어 있었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뭐가 어떻게 된지 모르겠어요. 운전대에서 잠이 들었어요. 마지막 기억은 일차로를 달리고 있었던 것인데, 눈을 떠 보니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거에요." 보셨죠? 틀림없이 천사가 한 일입니다. 운전을 험하게 하면서 천사들을 아주 바쁘게 만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괜히 천사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지 마십시오. 천사는 우리를 보호합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 관해서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시다는 것을 안다면, 아이들에 대해 그렇게까지 걱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까지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비행기에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천사들이 날개로 비행기를 품어 보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습니다. 이제 여섯 번째 사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보호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차원이 있습니다. 천사들은 믿는 자들을 구출하는 사역을 합니다. 단순히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닥친 위험에서 건져내는 것입니다. 저는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성경에서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돌보신다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교회의 성장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사도행전 5장 17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아마 가야바가 대제상이었을 겁니다. 부유했던 사두개인들은 이 새로운 기독교 종파의 성장을 심각한 위협으로 느꼈습니다. 심하게 분노했습니다.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사도들을 체포해서 일반 죄수들을 가두는 공공 감옥에 던져 넣었습니다.

이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흥미로운 점은 사두개인들이 천사의 존재를 부정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이것 봐라, 사두개인들아”라고 하듯이, 천사를 보내셔서 사두개인들이 가둔 사도들을 감옥에서 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참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사도들은 이미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지만,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감옥 문은 튿튼하게 완전히 잠겨 있었고, 지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그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도들이 감옥에서 나왔을까요? 네, 천사가 나오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출하는 사역을 합니다. 알아갈수록 정말 신이 나죠. 우리가 그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건져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말이죠. 정말 신나지 않습니까? 이것은 선교사가 담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험한 곳으로 가야 할 때, 혹시라도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도 이렇게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을 보내셔서 나를 건져내실 수 있다.”

이제 사도행전 12장에 나오는 베드로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다가 또 감옥에 갇혔습니다. 사도행전 12장 5절을 보면 박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였습니다. 이제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6절을 보겠습니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어쩌면 헤롯은 다음날 베드로를 사형시키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잘 보십시오. 베드로는 경비가 삼엄한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감옥 안에 있었고, 감옥 문 밖에는 경비병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옥 안에서도 두 군인과 쇠사슬로 묶여 있었습니다. 한쪽 팔에 한 명, 다른 쪽 팔에 또 한 명, 이렇게 묶여서 감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보안이 완벽했습니다. 잘 보십시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그 곁에 있던 두 군인은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천사가 베드로를 툭 건드리자 쇠사슬이 베드로의 손에서 풀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말했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곧 떠날 것이니까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는 겁니다.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이제 겉옷을 입고 함께 나가자고 합니다.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베드로는 깨어났지만 여전히 두 군인에게 쇠사슬로 묶여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겁니다.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베드로는 그제야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거리에 서 있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로 갔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 사람이 베드로일 리가 없어. 감옥에 갇혀 있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문을 닫고 그냥 돌아가버렸습니다. 정말 대단한 믿음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처럼 천사들의 사역 중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출하는 것입니다. 현대에도 이와 비슷한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인도의 유명한 기독교인, 선다 싱(Sundar Singh)이 경험한 일이죠. 아마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한 티베트 공동체의 최고 라마(Lama)의 명령에 따라서, 선다 싱은 마른 우물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 우물에는 사람들을 던져 넣고 가두기 위해 뚜껑이 있었고 잠금장치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선다 싱은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바닥에서 많은 뼈와 썩어가는 시체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던져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이유로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죠. 세번째 날 밤에, 선다 싱은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물 뚜껑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내려온 밧줄을 잡아라.” 선다 싱은 그 밧줄을 꽉 붙잡았습니다. 밧줄 끝에 발을 걸칠 수 있는 고리가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습니다. 우물에 던져질 때 팔이 부러졌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발을 걸치자 누군가가 밧줄을 세게 끌어올렸습니다. 뚜껑은 다시 닫히고 잠겼습니다. 선다 싱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선다 싱은 자신이 체포되었던 도시로 다시 돌아가 또 다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빠르게 최고 라마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라마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럴 리가 없다. 유일한 열쇠가 내 허리띠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아마도 하나님의 천사 중 하나가 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출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와 같은 일을 행하십니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11장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 즉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돌보셨고 구원하셨는지를 떠올려 보십시오. 믿음으로 나라들을 정복하고, 의를 행하며, 약속을 받고, 사자들의 입을 막고, 불의 세력을 멈추고, 칼날을 피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천사들이 이들을 돕고 보호하고 구출하는 일에 관여했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대환난의 시기가 오면, 주님께서 성도들을 구별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14만 4천 명의 유대인들을 택하여 복음 전도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에 따르면, 각 지파에서 만 2천 명씩, 총 14만 4천 명이 선택될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그 중에서 14만 4천 명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해를 입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1절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십시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천사가 와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칩니다. 왜 그럴까요? 해를 입지 않도록, 다치지 않도록, 환난 가운데서 보호받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복음 전도자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사들입니다. 그리고 천사의 인(seal)은 짐승의 손에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이들을 보호합니다. 아마도 대환난의 학살이 일어날 때에 천사들이 보호해야 할 사람을 구별하기 위한 표시일 겁니다.

앞서 바울은 이사야 63장 9절의 아름다운 말씀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하는 데 있어 천사가 어떻게 도왔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바라보시며, 그들이 겪는 모든 고통을 함께 느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벽돌을 만드는 동안 채찍으로 맞을 때마다 하나님도 그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얼굴을 얻어맞고 땅에 내던져질 때마다 하나님도 그 아픔을 느끼셨습니다.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하셨습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품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있던 천사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자기 앞의 사자”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현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해 자신의 백성을 구출하십니다.

일곱째로, 천사들의 일곱번째 사역은 기도 응답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천사들이 기도에 응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응답을 전달할 뿐입니다. 천사들은 기도응답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방금 읽은 사도행전 12장에서 베드로를 감옥에서 구출한 천사 이야기는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여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다니엘 9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먼저 기도가 있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십니다. 다니엘 10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기도가 있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십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는 먼저 교회의 기도가 있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십니다. 우리는 천사들에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독립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은 단지 종일 뿐입니다. 스스로 명령을 내릴 수 없습니다.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할 뿐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만이 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들을 보내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님, 제게는 지금 주님의 천사들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저를 도와줄 천사들을 보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선다 싱이 사흘 동안 드린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아마도 천사를 보내셔서 구해주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은 신자들을 위해 무엇을 합니까? 신자들을 지켜보고, 하나님의 진리를 계시하고, 인도하고, 공급하고, 보호하고, 구출하고, 기도에 대한 응답을 전달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사들이 신자들을 위해 하는 또 다른 일이 있습니다. 바로 신자가 죽는 순간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어느 정도 말씀드렸죠? 우리가 죽을 때 천사들은 바삐 움직입니다.

윌리엄 켄달 목사님은 1858년 2월 1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분의 기일입니다. 가족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합니다. "천국이 땅으로 내려왔어. 천사들이 보여. 집 안을 날아다니고 있어." 안나 크로센 부인은 어머니가 임종하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오, 안나야, 천사들이 보여. 너에게도 보이지 않니?" 제가 발견한 아주 오래된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버나드 양은 많은 고통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순간은 매우 평화로웠으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데리러 오는 두 천사가 보여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함께 누가복음 16장을 보면서 성경적 근거를 살펴봅시다. 누가복음 16장 19절입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잘 먹기도 했겠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부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부자의 대문 앞에 앉아 있는 나사로는 온몸에서 고름이 흘러나왔습니다. 매우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그러니까 부자의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려고 했던 거죠. 부자의 음식 쓰레기를 먹으려고 부자의 대문 앞에 앉아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솔직히 꽤 끔찍한 모습입니다. 22절입니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그깟 거지 한 명 죽은게 뭔 무슨 대수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천사들에게 받들려," 어디로 갔습니까?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나사로가 하찮은 존재였는지 모르지만, 나사로가 죽자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이렇게 천사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신자들을 섬깁니다. 강력한 천사들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리고 천사들은 미래에도 계속 우리를 섬길 겁니다. 대환난 기간 동안에, 천사들은 환난 성도들, 즉 환난 기간 동안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섬길 것입니다. 우리는 천사의 사역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를 두고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 3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러니까 천사들은 성도들을 함께 모으는 역할을 할 겁니다. 모든 신자들을 모을 겁니다. 그 후 천년왕국에서 천사들은 우리를 계속해서 섬길 겁니다. 고린도전서 6장 2절과 3절에서는 우리가 천국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6장 2절입니다.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3절입니다.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다가오는 천국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자로, 공동 상속자로 다스릴 것이며, 천사들은 우리를 섬기고 우리를 위해 봉사하며 우리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천사들은 지금도 우리를 섬기고 있고, 미래에도 우리를 섬길 것입니다.

신자는 천사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천사들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천사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거룩한 존재입니다. 둘째, 감사해야 합니다. 저는 천사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된 후로 전보다 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입니다. 천사들이 보여주는 본을 따라야 합니다. 쉼없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이죠. 정말 아름다운 모범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본을 따를 수 있지만,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천사를 경배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죄입니다. 천사들은 우리의 경배를 원하지 않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천사들은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성경은 우리의 천사 경배를 금지합니다. 골로새서 2장 18절입니다.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누구도 여러분을 속여서 천사들을 숭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상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우리의 경배를 바라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습니다. 전혀 원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0절을 보면, 요한이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했을 때 천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이 천사는 경배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경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요한계시록 22장 8절부터 9절을 보면, 요한이 동일한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요한은 두 번이나 천사를 경배하려고 했습니다만, 두 번 모두 천사들은 ‘경배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천사들은 우리를 위해 이 모든 일을 행하면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할까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단 하나,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천사들은 단순히 하나님의 사랑의 연장선에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의 연장선, 하나님의 능력의 연장선, 하나님의 은혜의 연장선, 하나님의 공급하심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천사들을 경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이제 마지막 범주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리스도인, 즉 신자들과 불신자들을 섬깁니다. 불신자들에게는 어떤 일을 합니까? 어떻게 일할까요? 성경은 단 한 가지 사역만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합니다.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파괴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서는 장자들에 대한 심판을 집행했습니다. 열왕기하 19장에서는 한 천사가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여 18만 5천명의 앗수르 불신자들을 처단했습니다. 천사들은 불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합니다.

사도행전 12장에는 헤롯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헤롯은 많은 헤롯 왕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헤롯 가문은 왕족이었습니다. 헤롯은 자신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면서 헤롯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국가적인 날로 정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정치적 상황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었습니다. 21절을 보겠습니다. 원래 이 날은 가이사, 글라우디오 가이사, 지금으로 말하면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기념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헤롯은 이 날을 헤롯의 날로 바꿨습니다.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실제로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헤롯은 은빛 옷을 입었는데, 왕의 자색 옷 위에 진짜 은으로 만든 은빛 망토를 걸쳤습니다. 정말 화려하게 차려입었습니다.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정말 멋지게 연설했습니다. 바다 옆에 있는 가이사랴 원형극장에서 많은 군중들이 층층이 모여서 환호하고 소리쳤습니다. 그 유적이 아직도 남아있죠. 헤롯이 일어나서 연설하자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습니다.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백성들이 이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헤롯 왕이여 정말 놀랍습니다. 마치 신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아주 극적인 장면이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헤롯을 치시자 벌레에게 먹혀 죽었습니다.

천사들은 성경에서 불신자들과 관련하여 오직 한 가지 방식으로 등장합니다. 심판 집행자입니다. 예를 들어, 요한계시록을 잠시 함께 보겠습니다. 6장부터 19장까지 천사들은 계속해서 심판의 사자로 등장합니다.

8장 7절입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하늘에서 떨어진 커다란 유성이 바닷물을 오염시킨다는 겁니다. 9절부터 10절입니다.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이렇게 되면 달력, 계절, 조수 간만의 차를 비롯한 모든 것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하늘을 날며 이렇게 선포합니다.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9장입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무저갱이 열리면서 모든 귀신들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천사들은 심판을 행하면서 불경건한 자들에게서 이 땅을 빼앗아 가는 일을 담당합니다. 요한계시록 16장에서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펼쳐집니다. 16장 2절입니다.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절입니다.”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절입니다.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8절입니다.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비방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재앙이 계속됩니다.

천사들은 불경건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 7절입니다.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시니.” 그리스도인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십시오.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날이 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 나타나셔서 심판을 집행하실 것입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집행하는 도구입니다. 불신자들에게 천사들은 무엇을 합니까? 천사들은 불신자들을 인도하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을 구출하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을 지켜보지 않습니다. 불신자가 죽어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며, 심판을 집행하는 날을 준비할 뿐입니다.

마태복음 13장 41절입니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이것이 천사들이 하는 일입니다. 불경건한 자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합니다. 마태복음 25장 41절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불신자를 의미하죠.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불신자들은 하나님을 거역한 타락한 천사들과 함께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심판은 31절에 따르면, 인자(the Son of man)가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집행하실 것입니다. 여기서도 천사들이 집행자의 역할을 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우 비극적인 현실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천사의 섬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지는 분명합니다. 신자들에게 주어진 천사들의 섬김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불신자들에게 주어진 천사들의 섬김을 받을 것인가? 결국에 모든 사람은 천사들의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어떤 사역을 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면, 천사들은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시하고, 인도하고, 보호하고, 공급하고, 구출하고, 기도에 대한 응답을 전달하고, 마지막에는 여러분을 하늘로 인도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면, 천사들은 여러분을 지옥으로 던질 것입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합니다.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만일 천사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어떤 일을 더 원할까요?” 그 답은 분명합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십시오. 천사들은 심판의 사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5장 8절입니다.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렸다면 그 누가 찾으려 하지 않겠습니까? 9절입니다.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절을 보십시오. 중요한 구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천사들은 어떤 일을 더 원할까요? 여러분을 돌보고 보호하는 일을 더 원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일을 더 원할까요? 그 답은 분명합니다. “한 죄인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천사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특별한 차원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천사들을 보내 주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그 놀라운 천사들의 사역을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천사에 대해 경험할 유일한 일은 심판이 집행되는 날에 천사들이 가져올 공포와 심판뿐입니다. 아버지, 오늘 밤 우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천사들이 즉시 그들을 보호하는 사역을 맡게 하시고, 오늘 밤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죄인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와 하늘에서 기쁨의 환호가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우리가 천사들의 심판을 피하고 천사들의 돌봄을 누릴 수 있게 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밤 주님의 사랑과 용서와 구원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채 떠나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하늘 군대가 우리에게 베푸는 돌봄의 약속은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무리하며 남은 시간 함께 교제하는 동안 복을 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This sermon series includes the following messages:

Please contact the publisher to obtain copies of this resource.

Publisher Information
Unleashing God’s Truth, One Verse at a Time
Since 1969

Welcome!

Enter your email address and we will send you instructions on how to reset your password.

Back to Log In

Unleashing God’s Truth, One Verse at a Time
Since 1969
Minimize
View Wishlist

Cart

Cart is empty.

Subject to Import Tax

Please be aware that these items are sent out from our office in the UK. Since the UK is now no longer a member of the EU, you may be charged an import tax on this item by the customs authorities in your country of residence, which is beyond our control.

Because we don’t want you to incur expenditure for which you are not prepared, could you please confirm whether you are willing to pay this charge, if necessary?

ECFA Accredited
Unleashing God’s Truth, One Verse at a Time
Since 1969
Back to Cart

Checkout as:

Not ? Log out

Log in to speed up the checkout process.

Unleashing God’s Truth, One Verse at a Time
Since 1969
Minimize